총 게시물 43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포트 맥머리로의 귀환: 도시를 어떻게 다시 되돌릴 것인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6-03 (금) 09:36 조회 : 3236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9만 명이 서둘러 빠​져나간 도시에서 전기 및 가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5월 초 포트 맥머리에서 9만명이 빠져나갔을 때,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은 집과 생활 뿐만 아니라, 다시 재가동되어야 하는 식료품점, 주유소 및 기타 필수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바로 그것이 많은 이들이 현재 해결하고자 노력 중인 문제이다: 정부가 이재민들에게 자발적 귀환을 허용할 6월 1일까지 그것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 해답을 말하자면, "그것은 정말 복잡하다."

"도시를 소개했을 때, 9만명의 사람들이 사라졌어요. 우리는 등불을 껐고, 가스를 껐죠. 24일 후에, 우리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라고 지역에 다시 불이 들어오는 작업을 감독하고 있는 포트 맥머리의 '보호 서비스(protective services)' 이사인 '밥 커쳐(Bob Couture)'가 말했다.

커쳐는 한 지역의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은 수백개의 고려사항을 제기하며, 대부분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식료품 체인이 그저 등불을 다시 켜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우 복잡한 절차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식료품점이나 다른 회사들의 직원을 시내로 보내 시설을 운영토록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문제라고 그는 말한다. 

"호텔들이 폐쇄된 상태이므로, 우리는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그 호텔들을 재가동 해야 해요."

포트 맥머리는 에드먼턴에서 400 km 이상 떨어진 곳이고, 그 곳에는 많은 이재민과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다. 

그 거리는 이 지역을 재가동하도록 돕는 모든 이들을 재우고 먹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커쳐 말로는 이것이 주요한 도전이라고 한다.

"포트 맥머리로 진입하는 길은 현재 단 한 가지인데, 그것은 육로를 통해서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다른 모든 곳에서 다섯 시간 거리입니다."

누구들 돌려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조심스런 선택을 하였다고 그는 말한다.

"9만명 인구의 큰 지역인데 모든 이들이 다 들어가고 싶어하고 모든 이들이 돕고 싶어합니다. 모든 이들이 다 갈 자리가 없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단계적 귀환이 6월 1일부터 개시되었다. 

시의 전기 및 가스 서비스의 대부분은 복원되었지만, 식수 끓여먹기 경보는 6월이 되고도 한참 있다가 해제될 수 있다.

커쳐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리가 늘 실패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귀환 이후에 조차도 여러가지 장애가 남아있을거라고 커쳐가 말했다.

"우리 지역에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 생겨날텐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시장인 '멀리사 블레이크(Melissa Blake)'는 주민들이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렇더라도 극복해 낼것이라고 다짐했다.

"여러분이 처한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도 바라봐야 합니다."

한편, 주정부는 귀환자들을 위해 '정보 소책자'를 발간했다.

다음 주에 귀가하기를 바라고 있는 포트 맥머리 주민들을 위해, 주정부와 '우드버팔로(Wood Buffalo)' 지방자치정부는 귀환 정보 소책자를 발간하였다.

귀환하는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키지 전체를 자세히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몇 가지 주요 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식량, 음료수, 처방약 등을 포함하는 14일 분의 기본 필수품을 지참해야 한다.

- 병원은 6월 15일 이후까지 완전 가동 상태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 건강한 성인은 '공기 청정도 건강 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가 6 이하일 때에만 귀환할 수 있다.

- 우드 버팔로 지역에는 식수 끓여먹기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는 물은 적어도 1분 이상 끓인 후에 마시거나 칫솔질, 음식물을 씻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귀환 시 긴 바지, 긴 소매 셔츠, 고무 장화등을 착용함으로써 안전과 주의를 기한다.

- 'N-95 먼지 마스크(먼지 및 기타 대기 입자를 거르는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연기 노출 가능성을 줄인다.

마스크는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다.

이 소책자에는 귀가를 위한 체크리스트, 식품의 처분 및 곰팡이 청소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적십자는 무료 청소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청소용 브러시, 세제, 봉투, 장갑, 안전용 안경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안내센터에서 구할 수 있다.


[ATCO는 지역에서 가스와 전력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수주일동안 작업해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3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 '과표 기준' 전달 1월 초와 '고지서' 발부 6월 초에 항의 전화 많아 - 재산세 동결할 경우, 6천6백만 달러 추경예산 필요 캘거리 시의원들에 의하면, 전년 대비 크게 …
06-09
경제
국내 휘발유값, 4월 최고점 찍은 후 안정적 내림세 포트맥머리 대형 화재로 인해 휘발유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여름 휘발유값이 폭등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앨버…
06-09
경제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일주일에 평균 42시간 근무​ 캐나다를 포함한 선진국의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 태생)가 게으르고,댓가없이 누리기 좋아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맡은 '일'에 열정적인 것으로 나타…
06-09
정치
지난 토요일 캘거리의 보병 연대(King's Own Calgary Regiment)에 신임 연대장으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헌트(Christopher Hunt)' 중령은 이곳 캘거리에도 캐나다 정규군대가 주둔하고&n…
06-09
경제
최근 최저 임금에 대한 논의가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한 주된 이유로는, 최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충분한 근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예측 가능한 근무 스케쥴이나 근무 시프트(Shift)의 통…
06-09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서머 잡 7만7천개 창출 계획 올 여름 방학기간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서머 잡(summer jobs)’ 일자리를 찾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목요일,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올해 서머잡…
06-09
사회/문화
9만 명이 서둘러 빠​져나간 도시에서 전기 및 가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5월 초 포트 맥머리에서 9만명이 빠져나갔을 때,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은 집과 생활 뿐만 아니라, 다시 재가동되어야 하는…
06-03
경제
1인당 부채액 21,348 달러로 전년대비 2.7% 늘어나 국내 가계와 소비자 부채가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4명 중 한 명꼴로 “평생 빚더미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빚문제…
06-03
정치
연방 보수당 의원 '리사 레잇', 규정 미비 지적7월 1일부터 대폭 확대될 육아보조금과 관련하여, 지급 지침이 제대로 마련되 있지 않아 향후 혼란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30일 월요일 …
06-03
사회/문화
식료품비 등 각종 물가는 계속 오르는 반면, 소득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특히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물가는 1.7% 상승했으나, 임금은 겨우 0.7% …
06-03
정치
통계청, 미참여 가구 대상 추가 조치연방 통계청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걸쳐 실시된 ‘2016년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접촉에 나선다.통계청측은 “조사 첫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백…
06-03
정치
- 대출 수수료 인하 포함, 다양한 정책 마련 계획 - 상환 무능력자에 대출 제한, 새 등록제도 및 벌과금 도입  캘거리 시당국은 현재 '소액 대부(Payday Loan)​'&nb…
06-03
경제
-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 급증세 - 앨버타주 맞벌이 가정 비율, 최고에서 최저로  국내 맞벌이 부부 가정이 지난 40년 동안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수요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
06-03
이민/교육
갱신에 83일 걸려, 지체 심각 영주권 카드의 갱신 수속이 지연되고 있어, 수만 명에 이르는 이민자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고 있다.지난 26일 목요일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을 위한 의무 거주기…
06-03
사회/문화
1차로 1만5천 명…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8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06-02
경제
"캘거리 하우징의 월세 방식 때문에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 한 캘거리 하우징의 세입자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캘거리 하우징의 모델이 사실은 자신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말한다. 앤…
05-27
정치
- 여론조사에 따르면, 과반 이상이 건설 반대 - 건설교통부, 여론조사 신빙성 의문을 제기 및 건설 추진 언급 최근 메인스트리트 리서치 (Mainstreet Research)가&nbs…
05-27
정치
현재 캘거리 시청은 '캘거리 트랜짓(Calgary Transit)'의 '환승 주차장(park-and-rides)'을 보강하기 위해서 업계와 더 낳은 제휴를 꾀하고 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쇼핑센터의 주차 전용건물은 주말에도 주차가 가능하지…
05-27
경제
4월 평균, 전년 대비 1.7% 상승   지난달 휘발유와 의류 값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식품값을 포함한 국내 물가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
05-27
경제
회복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의해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20일 기준으로 캐나다 1달러는 76.2센트를 기록해, 지난 18일 대비 약 0.50센트 이상 하락했다.미국의 중앙 은행…
05-27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