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포트 맥머리로의 귀환: 도시를 어떻게 다시 되돌릴 것인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6-03 (금) 09:36 조회 : 3409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9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9만 명이 서둘러 빠​져나간 도시에서 전기 및 가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5월 초 포트 맥머리에서 9만명이 빠져나갔을 때,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은 집과 생활 뿐만 아니라, 다시 재가동되어야 하는 식료품점, 주유소 및 기타 필수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바로 그것이 많은 이들이 현재 해결하고자 노력 중인 문제이다: 정부가 이재민들에게 자발적 귀환을 허용할 6월 1일까지 그것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 해답을 말하자면, "그것은 정말 복잡하다."

"도시를 소개했을 때, 9만명의 사람들이 사라졌어요. 우리는 등불을 껐고, 가스를 껐죠. 24일 후에, 우리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라고 지역에 다시 불이 들어오는 작업을 감독하고 있는 포트 맥머리의 '보호 서비스(protective services)' 이사인 '밥 커쳐(Bob Couture)'가 말했다.

커쳐는 한 지역의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은 수백개의 고려사항을 제기하며, 대부분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식료품 체인이 그저 등불을 다시 켜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우 복잡한 절차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식료품점이나 다른 회사들의 직원을 시내로 보내 시설을 운영토록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문제라고 그는 말한다. 

"호텔들이 폐쇄된 상태이므로, 우리는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그 호텔들을 재가동 해야 해요."

포트 맥머리는 에드먼턴에서 400 km 이상 떨어진 곳이고, 그 곳에는 많은 이재민과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다. 

그 거리는 이 지역을 재가동하도록 돕는 모든 이들을 재우고 먹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커쳐 말로는 이것이 주요한 도전이라고 한다.

"포트 맥머리로 진입하는 길은 현재 단 한 가지인데, 그것은 육로를 통해서입니다. 그런데 그곳은 다른 모든 곳에서 다섯 시간 거리입니다."

누구들 돌려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조심스런 선택을 하였다고 그는 말한다.

"9만명 인구의 큰 지역인데 모든 이들이 다 들어가고 싶어하고 모든 이들이 돕고 싶어합니다. 모든 이들이 다 갈 자리가 없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단계적 귀환이 6월 1일부터 개시되었다. 

시의 전기 및 가스 서비스의 대부분은 복원되었지만, 식수 끓여먹기 경보는 6월이 되고도 한참 있다가 해제될 수 있다.

커쳐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리가 늘 실패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귀환 이후에 조차도 여러가지 장애가 남아있을거라고 커쳐가 말했다.

"우리 지역에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 생겨날텐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시장인 '멀리사 블레이크(Melissa Blake)'는 주민들이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렇더라도 극복해 낼것이라고 다짐했다.

"여러분이 처한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도 바라봐야 합니다."

한편, 주정부는 귀환자들을 위해 '정보 소책자'를 발간했다.

다음 주에 귀가하기를 바라고 있는 포트 맥머리 주민들을 위해, 주정부와 '우드버팔로(Wood Buffalo)' 지방자치정부는 귀환 정보 소책자를 발간하였다.

귀환하는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키지 전체를 자세히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몇 가지 주요 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식량, 음료수, 처방약 등을 포함하는 14일 분의 기본 필수품을 지참해야 한다.

- 병원은 6월 15일 이후까지 완전 가동 상태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 건강한 성인은 '공기 청정도 건강 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가 6 이하일 때에만 귀환할 수 있다.

- 우드 버팔로 지역에는 식수 끓여먹기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는 물은 적어도 1분 이상 끓인 후에 마시거나 칫솔질, 음식물을 씻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귀환 시 긴 바지, 긴 소매 셔츠, 고무 장화등을 착용함으로써 안전과 주의를 기한다.

- 'N-95 먼지 마스크(먼지 및 기타 대기 입자를 거르는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연기 노출 가능성을 줄인다.

마스크는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다.

이 소책자에는 귀가를 위한 체크리스트, 식품의 처분 및 곰팡이 청소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적십자는 무료 청소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청소용 브러시, 세제, 봉투, 장갑, 안전용 안경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안내센터에서 구할 수 있다.


[ATCO는 지역에서 가스와 전력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수주일동안 작업해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뉴질랜드 10배 수준 - 연방 보건부, 높은 약값 해결위해 대책 고심 중 - 국민 300만 명, 약값 부담으로 질병 악화 악순환 - 국민 20%, 보험 혜택 못 받아 약값 전부 부담 국내인들의 약값 부…
01-20
사회/문화
9만 명이 서둘러 빠​져나간 도시에서 전기 및 가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5월 초 포트 맥머리에서 9만명이 빠져나갔을 때,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은 집과 생활 뿐만 아니라, 다시 재가동되어야 하는…
06-03
정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 재방송에 관한 보건부장관의 성명서 2015년 7월 13일오타와, 온타리오캐나다보건부 오타와– 2014년가을에 처음 시작됐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의성공을&n…
07-14
사회/문화
경기침체, 건강과 체중에도 영향 미쳐 소득 낮을수록 비만 확률 높다캐나다 의료협회 설문조사 결과 발표경기침체가 개인과 가정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캐나다 의료협회(C…
08-15
목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