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 주민 22% 한 번도 외국 못 가봐, 전국 최고 응답
캐나다 주민들이 여행-관광 목적지로 국내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화요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 리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국내에도 가볼 곳이 많다”고 답했다고 한다.
반면, 약 30%는 “캐나다는 살기에 좋지만 흥미를 끌만한 명소가 없다”며, 외국행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보고 싶은 지역으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가장 으뜸으로 꼽혔으며, 대서양 연안주들이 다음으로 선택됐다.
이와 관련,입소스 리드측은 “캐나다 국민 대부분이 국내행에 만족하고 있다”며, “가볼 만한 곳이 곳곳에 많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6%는 캐나다 달러의 환율 약세와 상관없이 미국행 대신 국내 여행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26%는 환율이 오르면 미국을 찾아 갈 것이라고 답했다.
55세 이상 연령층은 계절에 따라 여행 목적지를 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층 대다수는 “여름은 국내에서 지내고, 겨울엔 미국 플로리다 지역으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39%는 “2곳에서 5곳의 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20%는 “아직까지 한 번도 캐나다를 떠나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앨버타 주민의 22%가 ‘외국행이 전무하다’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