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3.1절은 그 어느때 보다는 뜻깊은 행사라 사려 됩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역경과 고난의 시기들을 잘 극복하면서 수출을 통한 국력신장이란 기치아래 1970년대의 중화학공업 육성, 1980년대의 IT산업의 육성을 훌륭하게 이루어 냈고 이는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Roll Model인 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1977년 대한민국의 국치에 해당하는 초유의 국가부도사태를 맞이 했으나 이 마저도 전국민의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극복, 전 세계인들에게 “하면된다”는 한국인의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 시켜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원조를 받아야만 했던 빈민국에서 원조를 해주는 세계13위의 경제대국으로까지 발전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많은 갈등과 시련속에서 국가발전이란 대업에 전 국민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 해외 동포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우리 선배세대와 지금의 우리 세대들이 함께 세대를 이어가며 이루어 낸 조국의 발전이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더 잘 이어 나가 보다 발전된 조국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국이 광복을 맞이한 후 70년이 지난 이 싯점에서 이러한 조국의 발전하는 모습을 견주어 볼 때 이제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도 이에 걸맞는 발전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야 되지 않을까 행각합니다.
그 동안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는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역대 회장단과 이사진, 그리고 한인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서부에서 동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인회들이 부러워하고 심지어 저희운영방안에 대해 벤치마킹까지 시도하는 한인회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내부의 일부에서는 모든 한인회 산하 모든 단체가 한인회란 우산 밑에서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각조직의 발전을 기하기로 했던 한인회 이사회의 의결을 외면한채 단체이기주의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단체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체들의 돌발적인 운영이 행여 우리 한인사회의 그 동안 이어져 온 결속력을 저해하고 분열을 초래하는 소탐대실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인사회의 모든단체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단체가 되어야하며 영리가 아닌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어져야하고 이러한 단체에 소속된 모든 분들은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일관되게 행동하고 처신해야함은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본 정신입니다.
모쪼록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가 타 한인사회의 모범사례가 된 지금처럼 우리 한인사회의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합심일치하면서 소통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서 우리 한인사회가 더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얼마전 여성회가 총회를 거쳐 새회장 및 임원진을 구성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과 함께 여성회도 한인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큰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우리 모두가 10년 후 또는 20년 후의 캘거리 한인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그리고 무엇을 우리 후배세대들에게 남겨 주어야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숙제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3.1절기념식에서 제안해 드리면서 저희 한인회도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동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과거보다 는 현재의 한인회가 발전된 것과 같이 미래의 한인회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우리 캘거리 한인회가 되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협조와 지원을 기대하면서 더 더욱 배전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금년 한인회가 기획하고 있는 행사 중 몇 가지 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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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피드 Full Parade에 참가 신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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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8월8일 “한인의 날” 행사를 전 한인동포여러분들이 각단체별로 참가하여 줄길수 있도록 “캘거리 한인 체육대회”로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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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토), 캘거리 모든 동포 여러분들이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가칭 “한인건강 박람회”를 개최 할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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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부터는 정식으로 매년 영사업무를 4월, 8월, 12월등 3회에 걸쳐 실시 하기로 총영사관측과 협의 완료하였습니다. 동포여러분들께 다소나마 편의가 제공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