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한인회(회장: 김수근)는 지난 1월 9일(토), 한인회관에서 신임 이사진 및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신구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하례식에서는 제42대 회장에 당선된 김수근 회장에게 당선증이 수여되었으며, 2016~17년도 신임이사진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되었다. 새롭게 선출된 신임 이사진으로는 민병기, 조현주, 박충선, 고기원, 김경숙 이사들이며, 이들은 향후 2년간 캘거리 한인회 이사로 봉사하게 됐다.
오윤명 캘거리교역자협의회 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금년 하례식에서 김수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는 개인적인 역량이 우수한 인재들이 상당히 많고 대외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들도 많다”며, “이러한 개인들과 단체들이 재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조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과 캘거리 한인회 50주년을 맞아 중요 사인들이 많은데, 2016년 한 해 캘거리 한인사회가 모래알 조직이 아닌 강한 결속력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강대욱 노인회장은 축사 전 참가자들에게 새해 큰절을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었다.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