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낫지만, 최고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펠레는 25일(한국시각)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다. 이유는 그가 더 꾸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메시를 말하지 않을 순 없다. 하지만 메시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와 메시 이전의 레전드를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질문이다. 지쿠, 호나우지뉴, 호나우두를 잊을 수 없다. 유럽에서는 프란츠 베켄바우어, 요한 크루이프를 선택하겠다"면서 "물론 내가 이 모든 선수들보다 뛰어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유럽 축구를 호령했다. 지난 2018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롱도르 시상식 중 메시가 6회, 호날두가 5회씩 나눠가졌다.
한편 펠레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생략했다.
출처: 2020년 3월 25일 스포츠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