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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도전해 온다 -바둑에 대한 도전(3)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0 조회 : 9699
글주소 : http://cakonet.com/b/B7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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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시합?

알파고와 이세돌의 시합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것은 과연 컴퓨터가 단순히 바둑을 두는 정도가 아니라 데이터를 근거로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수준이 유치하지 않고 인간의 그것과 유사하거나 넘어설 수 있는가? 이것이 중요 관점이다. 그 대상으로 인류최고의 두뇌게임 바둑을 선택한 것이다.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다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대국은 시작되었다. 시작 전 이세돌은 아무리 그래도 기계가 인간에게 바둑을 이기는 것이 힘들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우리는 그 말을 신뢰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세계 최고 바둑기사 한국인 이세돌이 말했으니 누가 감히 토를 달겠는가? 그리고 1국이 시작되었다. 기분 좋게 상쾌한 출발을 했다. 중반을 넘어설 때 까지도 팽팽하거나 이세돌이 우위에 있다고 점쳐 졌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후반으로 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특별한 큰문제도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집을 계산해 보면 이세돌이 지고 있는 것이다. 그때 해설했던 프로기사는 계속 “이거 이상하군요”를 연발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다. 컴퓨터 전문가가 말하길 앞파고가 순간순간 최적의 수를 찾는 것뿐 아니라. 나중에 생길 전체적인 집의 크기 즉 대세의 흐름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끝내 최후까지 가기전에 이세돌은 돌을 던졌다. 그때 그 패배의 충격이란. 전세계 바둑팬들은 허탈감과 충격에 휩싸였다. 대국장을 빠져나가는 이세돌의 뒷모습은 왜 그렇게 처량하고 쓸쓸하고 불쌍해 보였는지 모르겠다. 마치 호언장담한 권투선수가 패배한 것 처럼 말이다.

그 뒤 이세돌은 동료, 후배들과 함께 그날의 경기를 다시 두면서 어디가 문제인지 찾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복기’그 대답도 충격이었다. 이렇다할만한 실수가 없다는 것. 이런 충격을 뒤로 한 채 이세돌은 덤덤하게 인터뷰 한다.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 쉽지않은 상대다. 어떻게 돌파할지 묘수를 찾고 있다 등..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2국 완벽하게 두는 것 같지만 결국 졌다. 그때쯤 사람들이 흔들렸다.이세돌이가 질 수 도 있겠구나. 라고 말이다. 시간은 흐르고 대국은 진행 되었다 굉장한 스트레스를 안고 대국장에 오른 이세돌 그러나 3국도 졌다. 그 처참한 광경에서 이세돌은 명언을 남긴다.”내가 패배한 것, 인간이 패한 것 아냐” 5전3선승제이므로 이미 알파고의 승리는 확정되었고 알파고 측은 상금으로 미화 100만달러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이세돌은 패배가 결정되었으나 도전하기로 한다.(사실 승부에 관계없이 5국을 다 두기로 되어 있었다).모든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의 자유로움으로 접근했다.결과 귀중한 1승을 따냈다. 그 경기의 내용도 복기를 한 프로 기사들의 말을 빌면 정말 창의력이 넘치는 게임이었다고 한다 결국 알파고가 돌을 던지고 이세돌은 불계승을 얻게 된다.정말 값진 1승 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5국 이세돌은 졌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은 덤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 이세돌에게는 세계 모든 사람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불공정 게임?

혹자는 불공정 게임이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알파고는 이세돌의 패턴을 알지만 이세돌은 모른다는 둥,

알파고는 한대의 컴퓨터가 아니고 전산망을 통해 등뒤에 1000개가 넘는 CPU가 움직인다는 등..

그러니 프로기사 1000명과 싸우는 꼴이라서 처음부터 불공정 이라는...이런 말들을 했다.사실을 알고 보니 이세돌과 맞붙는 컴퓨터는 하나인 것 처 럼 보이지만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의 지원을 받고있었다는 것 이다. 그러나 앞파고의 패턴을 모른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고 1000대가 넘는 컴퓨터라는 의견도 과학의 발전은 얼마 되지 않아서 알파고 1000대 기능을 한 1대의 컴퓨터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때도 그런 변명을 할텐가?

무엇이 다가오는가?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화두에 한 발 다가선듯 하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발전이 급 물살을 탈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학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하는가?

그런 과학기술 앞에 인간은 과연 무엇을 향해가는가? 어떤 생각으로 나아가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게임이었다. 어떤 과학자는 인공지능은 지옥의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라는 비관적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판 바벨탑을 인류가 쌓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인간의 연산능력이 어떻게 기계를 앞지를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기계가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의지, 투지, 열정, 사랑, 그리고 한국인만 아는 단어 ‘정’ 아닌가. 마음속 한구석 표현할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그것 .그리고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끝임없이 도전하고 싸워왔다. 이 모든 것은 알파고가 가지지 못하고 보여줄 수 없는 부분 아닌가?

인간 이세돌이라는 기사가 보여준 인간의 직관 과 판단력, 문제를 돌파하려는 의지와 투지는 

컴퓨터 알파고가 보여주지 못하는 인간만의 것 이다. 이기고 지는 승패를 떠나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세돌 기사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리고 그런 뛰어나 바둑기사가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세돌 파이팅!

다시한번?

바둑게임을 지켜보면서 늦었지만 다시한번 바둑을 배워볼까?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게 기억난다.

어렵고 쉽고를 떠나 삶의 치열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반상의 세계에 잠기는 낭만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혹시 모르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바둑열풍이 불지는 모르겠지만 쉽지않고 오히려 인공지능 연구한다고 공대가는 아이들만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번 주말에는 꼭 바둑이 아니더라도 기계냄새 나지않는 사람만의 것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과 걸어서 산에 간다 든지. 노래나 기타 피아노를 한번 연주해보는 건 어떤 가?

아니면 진짜 바둑한판 두어 볼까나?

뒷북

세상에는 센스없이 뒷북치는 애들이 꼭 있어요 하튼 중국의 바둑기사 커제 가 자신은 알파고를 이길 수 있다며

경기를 주선해 달라고 말했다는데. 구글에서는 아무 대답없이 무시했다는 웃긴 이야기가.

”얘 커제야 ! 따라하지 말고 니꺼나 잘해…”

세상 참 재미있군..

지금까지 인공지능-바둑 편을 읽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재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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