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트루도 연방총리, G-20 정상회담 위해 독일 방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47 조회 : 4370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관계자들은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담이 주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의 양자회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트루도 총리의 행보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독일 의회에서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이른바 “미국 제일주의”원칙에 대해 강한 비판의 뜻을 밝힘으로써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트 대통령과 상당한 공방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 바 있다.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이틀 동안의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하는 자리에서 심지어 트럼프라는 이름을 언급도 하지 않은채 “이 세계의 문제가 고립주의와 보호주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간접적인 비판 의견을 밝혔다.

따라서, 회담 개최국인 독일은 “강한 국제공조와 기후변화 및 테러리즘에 대한 투쟁, 그리고 보다 활발한 국제통상” 등에 초점을 맞춘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분명한 대립각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 기후협약에 반대하며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 메르켈 총리와 트루도 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 기후협약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으며, 그 이후로 메르켈 총리는 다른 G20개국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시행해오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 정상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트루도 총리의 입장에서는 기후협약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메르켈 총리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제나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는 미국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상반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이자 법률회사인 덴튼스의 선임 자문관이기도 한 콜린 로버슨은 트루도 총리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태도나 접근은 매우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전세계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하는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트루도 총리는 G7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협약을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도,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보다 인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이 파리협약 탈퇴를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주권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보호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트루도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큰 관심의 대상이며, U.N이나 NATO, 그리고 국제무역기구 등과 같은 무대에서 G7 국가 중의 하나인 캐나다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국제관계 연구소의 선임 분석학자인 데이비드 페리는 향후에 캐나다가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트루도 총리가 지금까지 했던 말이 단순히 의전용 언급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염두에 두고 했던 것인지 여부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7c5f59ac9343b8f384ff0c25d511d919_1499377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경제
캐나다 달러화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다시 14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달러화는 지난주말 1.2540 캐나다 달러에서 이날 1.2484 캐나다 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2016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캐나다 달…
07-29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사회/문화
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정치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 언급을 통해 국내에서 오랫…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레리 3주(앨버타, 새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
07-08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