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3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42 조회 : 3849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특히 캐나다의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8월 한 달 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4억 달러의 적자규모는 한달 전인 7월의 30억 달러에 비해 무려 10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무엇보다도 8월의 수출액이 436억 달러로 1.0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출물량만을 놓고 볼 때에는 1.9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액은 470억 달러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상대적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 뱅크의 로버트 카프칙 선임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정점을 지났다는 사실을 다시금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라고 진단했다.

캐나다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연속으로 인상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반기의 열기는 하반기 들어 주춤해지고 열기가 빠질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카프칙씨는 이번 무역수지 결과로 인해 중앙은행이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더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재 상품과 화학제품, 플라스틱과 고무 제품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출도 역시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수출물량은 1.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입은 93억 달러로 2.5퍼센트가 상승했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입도 12억 달러로 9.9퍼센트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재 상품의 수입은 101억 달러로 1.8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미국경제의 호조로 인해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일부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생겼다고 전제하면서도 9월 초부터 시작된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캐나다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낮아졌으며 따라서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미무역협정(NAFTA)에 대한 개정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정작업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국내 무역수지에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해 8월에 캐나다의 대미 무역수지흑자액은 23억 달러로 한달 전인 3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개선되는 조짐이 보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수지 적자는 57억 달러로 한 달 전인 7월의 62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이유 역시도 환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타 다른 나라와의 환율에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수출의 경쟁력을 떨어트리지 않은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3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경제
캐나다 앨버타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2.9%로 전망돼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공장판매가 8.4%, 소비자판매가 9.0%씩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5% 하락해 모든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나타…
08-13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