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여성임원들 남성들보다 실적이 더 우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4:49 조회 : 325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사들이나 고위경영진들로 주로 구성된 기업체들의 경우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 실적이 15퍼센트가 좋을 뿐 아니라 수익률도 5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비씨주에 위치한 최고 기업들 중에서 많은 수가 아직도 성별에 대한 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시키의 타마라 브루만 사장은 “이번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여성들이 이사회의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회와 기업들은 이런 현실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네르바는 비씨주의 다양한 분야에 속한 50대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진들의 성별현황과 이에 따른 성과들을 면밀히 점검했는데 해당 기업들에는 LaFrage나 GoldCorp, 그리고 Providence Health Care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9개 기업들의 경우 이사회에 전혀 여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9개 기업들은 이사회의 성별구성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이처럼 여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혹은 자료공개를 거부한 기업들 중 5곳이 부동산관련 업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2016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들 중에서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여성임원을 전체의 30퍼센트로 확대시킬 경우 순이익이 15퍼센트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네르바 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비씨주의 기업들이 완전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75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루먼씨는 “이는 다시 말해서 지금 대학을 졸업하는 여성이 은퇴할 때까지도 기업내의 성평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뜻이 된다. 많은 성취를 이루기는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매우 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네르바의 크리스텐 서튼 이사장은 “이번 연구자료는 장기적인 비교와 검토에 필요한 경험적인 측정치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아직도 제대로 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주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MeToo 캠페인은 비록 부유하고 유능한 여성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직장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네르바가 발견한 또 다른 사실은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기업에서 다양성이 많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조사 결과 젊은 여성들에 대한 멘토 제도를 갖고 있거나 혹은 이사회에서 여성임원들을 승진시킬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고위경영직 인사들 중에서 20퍼센트를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여성임원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캐나다 평균인 14퍼센트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는 여성임원을 많이 채용해야 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모든 소비재 상품들의 70~80퍼센트를 여성들이 구매하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인식과 감각이 뛰어나고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미네르바 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 중에서 여대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62퍼센트로 남학생에 비해 크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CEO 중에서 여성 최고경영자의 비율은 15퍼센트로 여전히 매우 적은 편에 속하며 여성 부사장들의 비율도 25퍼센트로 4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사회/문화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
08-21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사회/문화
2016 인구센서스 캐나다의 1인 가구가 각종 가족 유형 중 역대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8.2%…
08-03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