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10 (금) 15:35 조회 : 4347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1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국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연초의 예산안을 통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계획안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드러난 문건에 의하면 정부는 당분간 집행할 사회기반시설 지출에 불과 20억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의 예산만을 할당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추세보다 느린 속도로 돈을 지출할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캐네디언 프레스가 입수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예산은 한 특정한 해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불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에 자유당 정부와 전 보수당 정부가 책정해 놓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여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사회기반시설국이 감독하는 몬트리올의 챔플레인 브리지 교체공사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책정된 자금도 일부 활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자유당 정부는 전국에 걸쳐 시행되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간주된다.

연방 사회기반시설부 아마짓 소히 장관의 대변인인 브룩 심슨씨는 “건설 파트너의 스케줄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금유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한 회계연도에서 충당하고 남은 돈을 활용하여 그 다음해의 시설공사에 투자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식의 운영은 불가피해 보인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회계연도에 책정된 사회기반시설 공사비예산 중에서 약 4분의 1 가량은 그 해에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건설업체나 후원업체가 일단 자신들의 돈을 사용해서 건설을 끝낸 뒤에 연방정부에 공사비를 청구하면 정부가 이를 환급해주는 식으로 재정운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일어난 공사와 해당 공사비 지출시기 사이에 적지 않은 간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지어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정부가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악천후나 건설회사의 노동쟁의 등과 같이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범위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계획보다 실제 공사가 늦어질 수 있으며 그런 일이 생기면 공사비에 대한 지출은 더욱 지연될 수 있다.

사회기반시설부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은 건설비는 총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프로그램 중에서 두 개는 자유당에 의해 책정된 것들이다.

자유당은 지난 총선에서 미지출된 건설예산을 휘발유세금 자금으로 전용하여 도시들이 대중교통이나 상수도, 혹은 도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가 예산지출이 속도를 늦출 방침인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 프로젝트가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