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최초 흰색 밴에 의해 10명이 치였다고 밝혔었다.
서니브룩병원은 현장에서 8명이 실려왔다고 밝혔다. 한명이 숨지고 5명은 목숨이 위험한 상태,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이라고 병원은 밝혔다.
서비브룩병원 응급실은 현재 만약을 대비해 봉쇄조치 되어 있는 상태다. 응급실 직원들은 새로운 환자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안내하고 있다.
현장의 증인들에 따르면 문제의 밴이 인도로 들어와 사람들을 치면서 달렸다. 사람들이 넘어졌고 현장은 여기저기 피해자들의 피로 물들었다.
목격자 중 한명은 “완전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향해 내달렸어요. 벤치를 부쉈고 거리에 있는 누구든지 차에 치였을 것입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는 타이어 자국과 이곳저곳 부딪힌 흔적이 있었다. 목격자는 운전자가 어디에 부딪히든지, 무슨 일이 생기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운전자는 경찰을 향해 무언가 들고 있었지만 무기를 든 경찰관이 접근하자 이내 버렸다.
현재 사건현장은 봉쇄됐고 지하철은 쉐퍼드에서 핀치까지의 운행이 중단됐다.
인근에 위치한 카디날 카터 고등학교도 안전을 위해 봉쇄됐다.
[2보]
경찰은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토론토에서는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무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목격자 한명은 운전자가 매우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곳 저곳을 들이받은 가해 차량의 앞부분은 심하게 파손되었다.
용의자는 포인츠 애비뉴(Poyntz Avenue)에서 체포됐다.
시민이 촬영한 동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총기를 꺼내드는 시늉을 반복하며 “머리를 쏘라”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경찰관은 총격을 가하지 않고 다가가 범인을 제압했다.
[3보]
사망자가 10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15명으로 변경됐다.
피해자 중에는 95년생 한인 여성 유학생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성의 신원이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리치몬드힐 거주 25살 알렉 미나시안(Alek Minassian)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를 아는 친구는 그가 늘 혼자다니는 외톨이였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그의 집을 급습해 사건 동기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