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관계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가 2015년을 맞이해 신년사를 전했다.
조 대사는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같은 해에 상호방문하고,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등 양국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해였다고 평가하고, 캐나다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자유무역협정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무역ㆍ투자뿐만 아니라 에너지ㆍ자원, 과학ㆍ기술, 문화ㆍ스포츠 등 양국 관계 전반에 있어서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인 동포사회 및 한∙캐 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어느덧 2014년 말띠해가 저물고 2015년 양띠해의 새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은 재작년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에 이어서 한∙캐 양국관계에 있어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2014년은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같은 해에 상호 방문한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에 국빈방문을 하신 계기에 한∙캐 자유무역협정(FTA)이 서명되었으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출범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 관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고 성원해 주신 20여만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00여 년간 전통적 우방으로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제는 명실공히 진정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자유무역협정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무역ㆍ투자뿐만 아니라 에너지ㆍ자원, 과학ㆍ기술, 문화ㆍ스포츠 등 양국 관계 전반에 있어서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것입니다.
아울러 양국 공히 중견국으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발맞추어 대사관은 한인 동포사회 및 한-캐 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서 캐나다 사회와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동참하여 주시고 성원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15년 대한민국의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동포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출처:재외동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