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정부 지정 국가 기념일인 제3회 한국전참전용사의 날을 맞아 "자신의 삶을 바친 용감한 캐나다인들과 가족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이날 기념일 성명에서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돕기 위해 싸운 캐나다 용사들을 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퍼 총리는 전쟁 기간 2만 6천몇여 명의 캐나다 용사가 한국에 파견됐으며 516명이 숭고하게 희생됐다며 이들 중 400여 명은 오늘날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치돼 있다고 상기했다.
한국전참전용사의 날은 한인 출신 연아 마틴 연방 상원의원 주도로 지난 2013년 입법돼 6·25전쟁 종전일인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정해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있다.
[사진제공: Jason T. Kenney, PC, MP]
[사진제공:연아마틴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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