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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합창축제 참가-소고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5-08-26 (수) 22:15 조회 : 16107
글주소 : http://cakonet.com/b/colum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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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거리한인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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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1939년 9월1일 새벽4시, 나치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1945년 8월 6일, 8월 9일, 이틀간 일본제국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시에 미국의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8월 15일 일본제국이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면서 전쟁은 종식 됐으나, 2,500만여 명의 전사자, 3,000만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파괴적인 전쟁으로 기록됐다. 동아시아지역의 일본 식민지국가들이 독립함에 따라 대한민국도 일본 압제로부터 해방된 지 어언 70주년을 맞이했으니 어찌 감격스럽지 않겠는가? 

종전70주년을 맞이하면서 전 세계가 기념행사로 요란하다.

승전한 연합국들은 ‘전승기념일’로, 패전국인 독일마저도 ‘파시즘으로부터 해방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정하고 기념할 정도다. 

한국도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범국가적으로 결성되어

지금도 한국인을 축제의 마당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축제의 물결로 넘쳐난다. 예술, 학술, 체육대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재외동포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축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심축에 합창이 있었다.

재외동포와 국민을 한마음, 한목소리로 만들어, 대한민국용광로 속으로 녹여내고 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의 유명합창단 55개 팀이 정부지원으로 54회에 걸쳐 석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특별 공연 중이고 참가 공모 신청을 한 전 세계 한인 동포 합창단 30여 개 팀 중에서 8개국 10개 동포합창단이 까다로운 서류, 비디오심사 끝에 선정,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한국은 지금 합창 감동의 열기로 애국심을 고취시킨다. 광복 70주년 경축을 빌미로 전세계한국인을 한마음으로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나는, 비록 아쉬운 대목이 적지 않지만, 남북이 8월25일 발표한 6개항의 공동보도문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 요인 중 한 요소가, 수십 명의 장병이 제대를 일시 반납하고, 박근혜대통령이 눈에 실핏줄이 터지도록 국가원칙을 고수하며 밤을 지새운 용기의 원동력이, 국민의 대 합창으로 보내준 성원이라고 믿고 싶다. 

캐나다대표로 참석한 〈캘거리 한인합창단〉 단원 29명은 한국국립합창단이 주관하는 〈한민족합창축제〉공연과 두 차례 연천군전방공연 외에, KBS주관 국민 대 합창 2시간생방송 〈나는 대한민국〉프로에 출연했다. CANADA글자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에 흰색 스템피드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무대 위 중앙 오른쪽 맨 앞줄에 자리 잡았다. 4박 5일간 4차례의 공연을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끝냈으니 합창단의 자랑이고 캘거리교민의 자긍심, 캐나다위상을 전세계한국인을 향해 한껏 드높이는데 기여를 한 쾌거의 날이다. 

캘거리한인합창단은 8월 15일 오후 2시 2500여석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 전면 합창단석에 국립합창단, 9팀의 동포합창단 400여명과 함께 두 시간 동안 공복 70년 기념 칸타타 《한민족 아리랑》 협연을 했다. 노래 잘하는 나라, 합창강국 대한민국의 존재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교민합창단의 매력은 한목소리로 화성을 이루어 노래하며 더불어 교민화합을 만들어 내는데 묘미가 있지 않을까? 이민 사회란 부부도 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곳이다. 하물며 각기 살아온 형편과 종교가 다 른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7만여 명이 운집한 상암동월드컵운동장 무대중앙에서 캘거리합창단은 20여 미터 거리의 박근혜대통령, 여야국회의원들, 유명연예인들과 더불어 화음으로 ‘우리의 소원’ 합창을 했다.

방송국의 촬영기사 한 명이 캘거리한인합창단 곁을 오래동안 지키며 특이한 복장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캘거리한인합창단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고 있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5-12-31 01:16:04 교민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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