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정신건강 문제 완화' 홍보로 대박 난 장난감 '피짓 스피너'...없어서 못 팔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9 조회 : 2430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0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지루함이나 의기소침 등의 증상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는가? 혹은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 등의 증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매우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모든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홍보되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출시되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역 장난감 소매업체에 따르면 '피짓 스피너(fidget spinner)'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새로운 장난감은 지난 1990년대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 이후로 최고의 대박 상품인 것으로 간주되기까지 할 정도이다.어떤 소매업체는 새로운 장난감이 지난 1980년대 초반에 역시 광풍과 같은 인기를 끌었던 양배추 인형에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난감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료해준다는 제조업체의 주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실제로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하지만, 피짓 스피너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을 찾는다고 해도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장난감이 이미 완전히 매진된 상태라 일반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밴쿠버 하버센터 몰에 위치한 완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임스 모건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장난감의 재고가 60개 가량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팔려나갔다고 밝혔다.그는 “한 동안은 거의 팔리지 않던 물건이었는데, 그야말로 갑자기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했다. 광풍이라 할 정도의 인기였다. 모든 사람이 이 장난감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짓 스피너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 세 개의 날이 달린 프로펠러와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장난감의 중앙에는 볼 베어링이 위치해 있어서 손을 통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해봐야 손으로 가운데를 잡고 프로펠러를 돌리는 매우 단순한 것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제품이 하도 인기가 많다 보니 아이들과 청소년들뿐 아니라 완구점 매장 주인들도 제품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장난감 공급업체인 그레이트 웨스트 홀세일(Great West Wholesale)사에는 이 제품을 공급해줄 수 없냐는 완구점 주인들의 절망 섞인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디아 티조는 “전화가 오면 ‘안녕(Hi)’이라고 말하며 받는 것이 아니라 ‘없어요(No)’라고 대답하며 받아야 할 정도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그저 웃고 만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자신은 이 장난감을 세 차례나 선적을 받았지만 물품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대부분 다 팔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번 주에 추가로 1만 개를 더 확보할 방침이었지만, 배송이 지연되어 다음 주나 되어야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완구 도매점들 역시도 이 장난감이 모두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지만, 유일하게 밴쿠버 다운타운의 셀 클리닉(Cell Clinic)에는 아직 재고가 남아 있는데, 이매장을 운영하는 페기 번트는 “워낙 폭발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보유한 제품도 금방 팔려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며, “만일 현재 제품을 찾을 수가 없다면 자녀에게 몇 달 만 더 기다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8월쯤 되면 아마 이 장난감은 수도 없이 거리에 깔려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672a243f6490bcfc161c688a86832e9d_1495177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이민/교육
미국행 IT 인력들 국내로 유인 위해, 신청부터 취업 허가까지 단 2주 급행이민 취업허가까지 6개월이나 걸려, IT 업계 개선책 요구  연방 자유당 정부, "주기적 평가 후, 제도 자체 손질해 나갈 것"  신민당,…
05-20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사회/문화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
05-20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사회/문화
산사태 피해 가능성, 일부 지역 대피령 선포 대홍수 발생 원인,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녹은 눈 오카나간 지역이 사상 최악의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피해 가능성이 있는일부 지역 주민들…
05-20
사회/문화
웨스트젯 조종사 1천4백여 명, 62% 찬성으로 노조 결성하기로  캐나다 항공 조종사 협회, 웨스트젯 가입으로 세계 최대 조종사 노조  웨스트젯 CEO, "노조 결성에 실망이나, 건설적 대화에 초점 예정" 노조 …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사회/문화
친이민 정서 뿌리 깊은 캐나다, 미국 및 유럽과 달라 6개월만의 두 번째 조사, 친이민 정서 높아지고 미국 호감도 떨어져 젊은층, 외국 태생, 고학력, 고소득일 수록 친이민 성향 자유당 지지자 친이민 vs 보수당 …
05-15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정치
이번 총선 최대 승리자, 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자유당, 1당 차지 불구 과반수 확보 실패로 '소수 정부' 전락 신민당, 지난 총선 비해 의석수 크게 늘어나 강력한 대항마 부상 지난 9일에 열린 비씨주 총선에서 …
05-15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사회/문화
노인 인구수, 작년에 사상 최초로 아동 인구수 추월 국민 평균 수명 82세, 고령 인구 중 여성 비율 계속 높아져 10년 후 노인 비율 25%, 아동 비율 16% 예측 작년 여성 비율 50.9%, 85세 이상에선 여성이 두 배 많아 급…
05-15
경제
4월 일자리 3천2백개 소폭 증가, 증가 추세 지속에 의미  4월 전국 실업률 전월 비해 0.2% 감소 6.5%, 경제불황 때보다 낮아  일자리 증가 불구 임금 상승 낮아,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 요인 없어  전년 대…
05-15
사회/문화
빈집 원인 시각, 투기 목적 보유 vs 임대 수익 노린 안전자산 투자  토론토 '빈집세' 추진 검토, 밴쿠버 내년 2월부터 시행  밴쿠버 10년간 발생한 '빈집' 문제, 이제 토론토로 확산 후 시작  거주 여부 …
05-1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 속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한국의 희망을 드높였다고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드메일이 12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날 '떠오른 문(Moo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
05-15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