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16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
지난 4월 캐나다의 대외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 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4월 대외 수입액이 전달보다 1.2% 증가한 데 비해 수출 증가가 0.2%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폭이 전달 300만 달러에서 5억6천700만 달러로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는 16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 기간 수입은 총 408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수출은 40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 중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수입 증가가 10.3%로 두드러졌으며 에너지 상품이 6%, 자동차 및 부품도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으로는 천연가스가 14.3% 신장하는 실적을 보였으나 에너지 분야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1.7% 감소했고 설비 및 부품 5%, 비금속 광물 수출도 13.8% 줄었다.
이 기간 대미 수출은 1.8% 늘어난 301억 달러에 달해 39억 달러의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을 제외한 대외 수출은 5.6% 감소한 102억 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수입이 146억 달러로 불변 상태를 유지해 적자폭이 전달 38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