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표 시상식 'MMVA' 뮤직비디오상 수상
가수 싸이가 캐나다에서 ‘강남스타일’로 또 한번 쾌거를 달성했다.
싸이는 17일(한국시각) 국내 가수 최초로 캐나다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 상(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음악 전문 TV 채널 머치뮤직 (Much Music)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캐나다 뮤직 비디오 시상식 ‘MMVA’는 현지 뮤지션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캐나다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잡은 행사다.
싸이는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핑크 데미 로바토 등을 제치고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인터넷으로 이뤄진 우승 후보 투표였기 때문에 싸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보다 실감할 수 있었다.
싸이는 수상의 영광에 앞서 이번 행사의 공동사회자로 활약해 이목을 끌었다. 시상식 오프닝과 엔딩 무대 모두 주인공으로 서며 의미를 더했다. 싸이는 오프닝 곡으로 ‘강남스타일’을 불렀으며 가수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춤을 선보여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는 지난 4월 ‘젠틀맨’을 발표, 또 한번 ‘글로벌 스타’의 위엄을 보였다. 최근 영국 오피셜차트컴퍼니가 발표한 싱글 차트에서는 지난 주 51위 보다 34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고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