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설립한 CT&G에서 다음달 출시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이름의 담배가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등 싸이 열풍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다음달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담배의 이름은 'Gangnam(강남)'이다.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동포 38명이 설립한 담배판매회사 CT&G에서 출시하는데 이 회사는 'Gangnam'과 더불어 'c38' 'MIDAS'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담배는 올해 온타리오주에서 우선 판매한 후 내년부터 밴쿠버, 퀘벡주 등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지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CT&G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Gangnam' 대신 'Daebak(대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워낙 좋아 이름을 바꾸게 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담배시장을 장악한 브리티시 아메리카 토바코(BAT)가 영세 편의점에 담배를 비싸게 공급하자 편의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한인들이 CT&G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온타리오주 재무부로부터 담배 도매업 허가를 취득하고, 2개월 후 62만3,0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CT&G를 설립했다.
[출처 :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