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캘거리 동물원의 고릴라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사고로 관리 직원이 부상을 당했다.
동물원 측은 8일 몇 고릴라들이 우리에서 탈출하여 부엌으로 침입했으며 사고 당시인 오전9시 40분 경에는 동물원 내 방문자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동물 관리 구조담당팀은 고릴라들이 처음에는 위험한 움직임을 보여 혼란스러웠으나 약 30분만에 고릴라 관리팀과 구조 팀들의 적합한 콘트롤을 통해 그들의 영역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고릴라 관리팀 중 한 명이 부상당했으며 그 외 동물원 내 다른 동물들은 피해가 없었지만 방문자를 포함해 어린이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많았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크게 표시했다.
그러나 캘거리 경찰은 이 고릴라들이 어떻게 우리를 나와 부엌으로 갈 수 있었는지 조사 중 동물원 관리팀의 소홀했던 안전시스템을 지적했다.
이 사고가 처음 발생했을 때 동물원측이 경찰에 즉시 신고하지 않았고 대중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경고 알람 등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릴라 탈출과 관련 관리팀 직원은 해고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