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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 유식 시인 "보이느냐 들리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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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2-03-18 (금) 12:31
조회 : 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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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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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느냐 들리느냐
사랑이 저절로 익어 갈수 있나
사랑 안에 죽음 몇 억만개
사랑 안에 배신 몇 억만개
사랑 안에 분노와 희생의 꽃다발
사랑을 찾으며 몽정夢精의 봄이 오누나
인생이 어찌 혼자 살아갈 수 있나
사랑이 주고 받음이 없으면
무궁화 꽃 피어나는 조국을 볼 수 없듯
인생살이도 세월 속에 바다가 있고
하늘이 있지 않느냐
가변하는 사랑과 인생사의 눈물의 숲
깊이를 알 수 없는 마음 속의 안개여
푸른 잎새들의 손짓에 꽃은 피어나고
로키산 3자매 바위가 숨을 죽이니
금수강산 찾아가는 낭인이 있네
이 유식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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