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 캐나다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에 사는 질 시르라는 남성은 산책하던 중 나무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흑곰의 공격을 받았다.
흑곰의 공격에 당황한 질 시르는 도망가다 넘어졌고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 달라드는 곰의 혀를 움켜잡게 됐다.
그는 “내가 눈을 떴을 때 곰이 내 위에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며 “내 얼굴 위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으며, 혀를 놓아주지 않자 발톱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곰의 혀를 붙들고 '네가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널 공격하겠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곰은 자신의 혀를 깨물었다”고 덧붙였다.
곰이 괴로워하는 사이 남성은 급히 나무 뒤로 도망갔다. 배와 무릎 등에 상처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흑곰 물리친 남성의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흑곰 물리친 남성, 좀 이상한데”, “흑곰 물리친 남성의 사연, 사실일까?”, “흑곰 물리친 남성, 기절 안한 용기가 대단”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