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일반]

이영표 "행복한 은퇴, 밴쿠버는 영원히 가슴에 남을 것"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0-28 (월) 13:59 조회 : 4639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4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초롱이' 이영표(36)가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의 2년을 뒤로 하고 정들었던 13년 프로 인생을 마감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이자 자신의 은퇴 경기가 끝난 뒤 "축구 선수로 은퇴한 지금 현재 매우 행복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팬을 비롯해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밴쿠버에 있었던 지난 2년 동안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밴쿠버는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어려서부터 머릿 속에 그려오던 은퇴 장면과 똑같았다"며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팀에서 은퇴를 하게 된 것을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가 선수로 뛰는 마지막 해라고 공언해왔던 이영표는 지난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정규 리그 최종전이 다가오면서 소속팀 밴쿠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몇 경기를 더 뛰었으면 하는 심정을 나타냈지만 20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은퇴를 결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날 콜로라도전을 은퇴 경기로 택했고 구단은 입장 티켓에 이영표의 얼굴을 새겨 은퇴하는 전설에 대한 예우를 갖췄고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 주장 완장을 건네는 등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특히 경기 도중 팀 동료 카밀로 산베소는 페널티킥 득점 후 그 공을 이영표에게 바치며 무릎을 꿇는 등 감동적인 세러모니를 선보였다. 페널티킥 이후 2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카밀로는 시즌 22호골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어제 선수들과 미팅 때 페널티킥 기회가 오면 내가 찰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얘기했는데 카밀로가 순간 본인이 차겠다고 했다"며 "카밀로가 페널티킥을 차면 올 시즌 20골을 채우고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여서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밀로가 고마워할 줄은 알았지만 직접 무릎을 꿇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자신을 예우해 준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일일 주장을 맡긴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 모두 진짜와 가짜의 차이를 분명히 알 것"이라며 "오늘 나는 일시적인 가짜 주장일 뿐이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2~3년 구단에 남아 스포츠 마케팅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2468.jpg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카우보이 부츠에 가죽 바지를 차려입은 수천 명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호하는 시간이다. 캐나다 최고의 로데오 선수를 가리는 ’캐나디언 파이널 로데오’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에드먼튼에서 열린다. …
11-04
경제
철도 수송능력 머잖아 키스톤XL 송유관 수송능력 만큼 확충 캐나다 오일샌드업체들이 키스톤XL 송유관의 대안으로 철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최근 보도했다. 철도 수송이 파이프라인…
11-04
경제
지난 8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0.3%를 기록, 전달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석유 가스 부문의 활발한 주도로 경제가 성장세를 …
11-03
경제
캐나다로열은행 조사…1인 평균 1천610여만원 올해 캐나다 국민의 개인 소비금융 부채가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유수 시중은행인 캐나다로열은행(RBC)은 29일(현지시간) 연례 소비자 채…
10-30
사회/문화
캐나다가 50년 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지진에 대비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보험국은 29일(현지시간) 대형 지진의 경제 피해를 집중 연구한 보고서에서 지진 발생 시 해당 지역에 600억~750억 달러에 …
10-30
사회/문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비트코인 전용 ATM이 등장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씨넷은 캐나다 비트코인 중개상인 비트코니악스, 미국 제조사인 로보코인이 손잡고 내주 중에 ATM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
10-28
사회/문화
해외 불법활동 등으로 외국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있는 캐나다인이 1천5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외교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10일 현재 해외 85개국에 자국인들이 수감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0-28
일반
'초롱이' 이영표(36)가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의 2년을 뒤로 하고 정들었던 13년 프로 인생을 마감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0-28
사회/문화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이 해마다 늘어 오는 2020년 감축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환경부는 온실가스 현황 연례 보고서에서 2020년 캐나다의 온…
10-25
정치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이 21일 캐나다 앨버타주(州) 캘거리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넨시는 캐나다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다. [출처:로이터]
10-23
사회/문화
지난 13일 6ㆍ25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및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장수홍 준장)의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과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이 순항훈련이후 …
10-21
사회/문화
소방대 진화포기 다 타기 기다려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서쪽에서 19일(현지시간) 원유와 석유액화가스를 가득 실은 국영 석유회사 유조 열차가 탈선 후에 불길에 휩싸였지만 소방대는 일단 진화작업을 포기…
10-21
사회/문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 조지 왕자의 세례를 앞두고 캐나다 우정청이 한정판 조지 왕자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우정청의 디팍 초프라 청장은 17일(현지시간) 조지 왕자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
10-21
경제
EU, 캐나다와의 FTA 합의를 기반, 미국과 일본과의 FTA 협상 추진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18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EU-캐나다FTA는 EU가 주요 8개국(G8)과 체결하는 최초의 FTA로, 관세 철폐 품목은 99% 이상이…
10-21
경제
미국 이어 두번째 …"재정난 부실 공지"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사에 투자한 개인 주주들이 투자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C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
10-17
사회/문화
현지 실태조사 9일간 일정 마쳐 유엔 인권위원회의 제임스 어나야 원주민 인권 특별 보고관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주민 실태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어냐야 보고관은 이날 캐나다 원주민 거주 …
10-17
일반
맨손으로 흑곰을 물리친 캐나다 남성이 온라인 화제다. 15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 캐나다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에 사는 질 시르라는 남성은 산책하던 중 나무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
10-17
일반
지난 7월 쓸쓸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씨의 마지막을 지킨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마지막 말동무'가 캐나다 여성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몰리고 있다. 고…
10-14
정치
"국내법 준수" 강조 불구 산업스파이 활동 싸고 논란 캐나다 통신보안국(CSEC)의 브라질 에너지부 감청 파문이 적법 활동의 한계와 활동 범위 등을 둘러싼 국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
10-10
경제
`월드 온 영‘(World on Yonge) 쇼핑몰에 입점 쌍방울은 `트라이 매장’ 캐나다 1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캐나다 1호점은 토론토 시내 고급 주상복합단지에 자리잡은 `월드 온 영‘(World on Yonge) 쇼핑몰에 들…
10-10
목록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