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미국 내 인원의 세배
캐나다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미국 내 인원의 세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7일 캐나다 이민난민국 자료를 토대로 올 들어 9월까지 난민 보호를 신청한 탈북자 544명 가운데 183명의 난민 지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가 난민으로 인정한 탈북자는 모두 415명으로 증가, 2004년 채택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146명의 약 3배에 달한다.
캐나다는 2007년 탈북자 1명에게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부여했으며 그 숫자가 2008년 7명, 2009년 65명, 2010년 42명, 2011년 117명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VOA는 캐나다 소식통들을 인용해 캐나다에서 난민 보호를 신청한 탈북자의 상당수가 남한에 정착한 뒤 다시 이동한 `위장 탈북자'라며 유럽의 난민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탈북자들이 캐나다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디오데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