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해마다 2천~6천 명이 독감으로 숨져..
캐나다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자 보건 당국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비축분을 긴급 방출할 방침이라고 CTV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최근 국내 독감 환자가 예년보다 급격히 늘어나 시중 의료계에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국가비상비축분으로 보유 중인 타미플루를 방출키로 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방출되는 타미플루는 국내 제조사인 캐나다 로슈로 보내져 이 회사를 통해 전국으로 배분, 보급될 예정이다.
공중보건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예외적 조치"라며 "제조사의 선적기인 다음달 이전까지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해마다 2천~6천 명이 독감으로 숨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달까지 심한 독감 증세로 전국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모두 6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