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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 유식 시인의 신년시 "꿈속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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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12-28 (화) 17:44
조회 : 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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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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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의 노래<신년시 1>
<임인년,꿈 속의 길>
안개 자욱히 숨쉬는 바닷길
태풍에 옷 자락의 바람을 털어내고
흑표범이 포효하는 바다를 걸었었지
세월따라 폭풍우치는 금수강산
사람따라 세월따라 숨을 헐떡이고
꿈 속에 박수치는 새 날이 올거야
하이얀 눈꽃 송이
시름을 달래는 회전의자
추억들이 악마의 꽃으로 피어나겠지
표범같은 하이에나 가는 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
창공에는 흙 먼지가 눈물을 흘릴거야
이 유식 21년 막장 달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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