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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유식 시인의 - 울음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3-11-22 (수) 18:39 조회 : 3570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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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한 선생 추모의 칼럼 글이 들어왔다.

우리 이방인의 사회에 묵묵히 봉사와 희생만 하시다가 영면하신 고인에게 충심으로 경의와 애도를 표한다.


이런 명 칼럼으로 동포사회를 발전시키고 후학 들에게 그 족적을 알리는 글을 쓸 분이 캐나다의 일등신문 이 용우 사장을 빼고 나면 누가 있으리요. 열심히 살아도 질시와 배가 아파하는 사람들의 소리는 들려도 아름다운 말들은 들 리 지 않더이다. 이해 득실에 따라 가변만하는 세상 인심이 아비규환이 아니 리요.


건승 하시 요. 이 몸 건강을 위하여 발악을 하고 있으나 무엇이 신의 한 수 일지 큰 차도가 없어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고민 속에 방콕을 을 하고 있다오


그럼 또 울음이란 작품에 시작의 산실을 가미를 해 보았오


이 유식의 시
2023년 10월 15일 통일로 한탄강 강변에서

(울음)

뜸북새 울음
혼자서 울어서 좋더라

내 울음 듣는이 없어 좋더라

그래도
내 울음 누군가 듣는 이 있으면 좋으련만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좋고
나를 좋아하던 사람도 좋은

오랜 그날
그 좋아 함을 찾아가는 즐거움

오늘의 바램은 그렇게 갔고

내일의 바람은 그렇게 불고 있으리


<시작의 산실> : 조국 에는 한의 강 한강이 흐른다.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로 옆에는 민족의 가슴아픈 역사를 한탄하며 흐르는 한탄강 이 흐른다. 오늘은 통일로 변의 한탄강변 철조망을 짚고서서 한탄을 하며 흘러가는 한탄의 강의 흐름을 음미한다. 북으로 기러기 떼 떼 지어 날아간다. 들판은 벼이삭 황금빛으로 익어가며 머리를 숙인다.탁란인 화자가 조국을 방문 민족의 한을 자맥 질 하며 울고있는 탁란의 울음소리 듣는다. 누렇게 고개숙이는 벼 이삭의 사이사이 뜸북새 한마리 숨어서 울고 있다. 뜸북 뜸북 뜸북새 한 많은 민족사를 그리며 울고있다. 화자는 잠시나마 뜸북새와 벗이되어 자취 없이 흘러가는 강물따라 흙이되는 길을 음미하며 운다 울어.


이 세상 이 초라한 인생의 생존을 누군가 더듬을까 두려움과 부끄러움 속 자괴 감에 빠져 파아란 하늘을 보며 운다울어, 내 눈물 방울 한탄강 에 떨어저 울고있으나 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고 이 허접한 바가본드의 눈물 누구에게 보이고 싶지도 않다.화자의 눈물 방울 태평양 애 섞여서 철썩인다. 이 탁란 의 마음을 누가 있어 이해하리 요. 어머니 이 바가본드의 생존을 용서 하소서. 기러기 떼들 북으로 날고 뜸북새 울어주는 한탄의 강 강변에서 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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