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1< 2022년 막장 달력을 뜯으며 1.>>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2-12-06 (화) 18:05 조회 : 5115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22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1< 2022년 막장 달력을 뜯으며 1.>>


또 한해 마지막 날 12월 31일을 맞이합니다.

한 해 달력 마지막 장의 달력을 뜯어 낼려하니 내 마음 또 한해가 영원히 못올 곳으로 갔구나 하는 필연적인 절망이 있습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 나만이 느끼는 생존의 허무는 아니고 사람은 누구나가 다 느끼는 감정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무엇을 하면서 365일을 보냈는가 하는 허탈함은 어떻게 표현을 하리요. 인생살이 아무 것도 아닌데 생노병사의 과정에서 허덕이다 떠나가는 보편적 진리를 달관하며 조용히 눈을 감아 봅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가는 해에 내가 남긴 발자욱과 한 일들의 기억을 더듬으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이 순간 이 글을 쓰는 의미는 무엇일까를 더듬으니 편운 조 병화 시인의 생존을 정리한 말씀이 떠 오릅니다. 순수고독 순수허무 이 두 말외에 남는말은 한마디로 없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고독하게 살다가 허무한 마음을 안고 다시 못올 길을 가는 순리에 따르는 숙명이 생존이라는 생각입니다.

즉 시간과 공간은 아니 세월은 사정도 미련도 없이 반복되지 않고 잡을려해도 잡지 못한체 어디론가 내 곁에서 사라졌는데 나의 삶은 그 모든 것을 얼마나 나를 위하여 남을 위하여 사랑했과 배품을 주었던가를 생각하니 자괴감에 하늘을 볼 수 없으니 이를 어찌 합니까?


세월은 생존하는 사람을 아랑곳도 하지 않고 미련도 인정도 없이 무정하게 흘러가는데, 나는 무슨 사랑을 심었나? 무엇으로 그 세월을 채웠나?꼬리를 물고 괴롭게 투영되는 존재 이 존재한다는 뜻을 음미하니 모든 것이 무의 찬가로 아롱지고 있습니다.


후회와 반성 속에 내가 내년이 가면 또 내년 이 때에도 이런 반성문의 글을 쓸 수 있을까를 저울질 하니 앞이 캄캄하고 두려움이 나를 난도질을 합니다. 새해에는 보람차고 뜻 있는 나의 삶을 찾아 한층 노력을 하리라는 각오를 다져 보지만 이 각오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에 <베르나르 베르베라> 라는 작가의 웃음이란 책에는 참 자미가 있는 생존의 길을 피력한 내용이 있기에 여기에 옮겨 봅니다.

50세에서/ 70세때는 - 돈이 많은게 자랑거리..60세에서/ 80세때는 - 사랑을 할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에서/ 85세때는 -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75세에서/ 90세때는 -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에서/ 95세때는 - 이가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85세에서/ 95세 때는 - 대 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대 소변을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끝이 나기에 하루 밤 편히 자고 아침에 눈을 뜸에 귀한 선물을 받았다는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흙의 찬가를 부르는 것이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 캐나다 알버타 주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밖에는 또 하이얀 쌀가루 같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허무롭지만 누구나 가는 흙의 길을 더듬으니 눈물이 고입니다.

결론은 잘 낫던 못 낫던 인생살이 아무 것도 아닌데 이 한마디를 남겨 봅니다<다음호에 계속>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한인의 날 제정 축하 시와 이 유식 작사, 임 청하 노래, 김 한기 작곡의 <나의 조국>
04-13 1788
<욕욕욕 쌍욕내가 나를 위한 쌍욕>혼불이 타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나를 위한 메아리 없는 쌍욕 모닥불 타서 남는 것 재가 될 것이고 함박…
04-07 2271
<소유하지 않는 사랑 > 2023년 12월의 시우주의 모든 것이내 것이라 해도내가 그를 가질 수 없슴은사랑 그 사랑 소유할 수 없는그리움이어라소유할 …
12-03 2499
<<남이섬의 갈대(10월의 시)>> 갈대들 손짓 하면 억새 풀도 손짓 하며 서로 서로 손 벽 치며 정처 없는 길 떠나더라 허허로운 야생화 핀 들…
11-22 3648
토론토의 한 선생 추모의 칼럼 글이 들어왔다. 우리 이방인의 사회에 묵묵히 봉사와 희생만 하시다가 영면하신 고인에게 충심으로 경의와 애도를 표…
11-22 3360
9월의 시 <가을>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가더라 남겨준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갔기에 허무 그리움만 남는다 너도 나도 가는 길 종착역 없이 …
11-22 3234
회한의 그리움 민초 이 유식 떠났다가 다시 온다더니 꽃 피고 꽃잎 떨어지면 온다더니 무궁화꽃 피어 두견새 울고 단풍잎 떨어지면 만나자 했었…
09-24 3657
아리랑 노래의 혼불 민초 이 유식 흰 색깔은 나의 미족이다  핑크색 사랑을 찾던 빛깔 승리의 깃발 흔드는 파란색 노랑 빨간색의 정열 장미꽃 …
09-12 5250
알프레드 드 뮈세/ 시 누가 사랑은 희생이라 했던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의 행복을 너도 알고 나도 알았음을 용서, 이용, 독백,순애의 눈물로 언…
09-02 4437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6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문학상 수상소감과 수상작> <문학상 제정자의 변> 해외 7백50만 동포들의…
08-13 7377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125<<세계 최고의 아웃도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서부 캐나다 인구 1백60만의 도시 캘거리의 시민축제가 올해로 건…
08-02 7539
7월의 시 (귀태鬼胎)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잘못이더냐 씨앗이 뿌려졌기에 솟아났지 않더냐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우주 만물의 온갓…
07-21 4209
6월의 시 (종(鐘) 소리) 6월은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달 내 마음에 종이 울리면 네 마음에 종도 울린다 넓고 넓은 북미대륙(北美大陸) 우주(宇宙)…
07-03 3708
그리운 이 있어 그리운 사람 있으면 여행을 떠나자 미지로 제트 비행기 날아 이름모를 대합실을 적시면 해후의 추억에 꽃을 심어라 하늘 아…
06-24 3357
태평양이 외롭다 합니다 외로움은 누구나 간직한 꿈입니다 외롭다 하지 말고 하늘을 보소서 태평양이 파도소리만으로는 외롭다 하며 때로는 먼 …
06-19 3828
<웃음> 이 유식 세상을 살아오면서웃음 한 모금 하늘에 던졌었네그 웃음 오늘도 허공을 돌고 있는데언젠가 그 님의 가슴에 꽃으로 피어날까눈물…
06-01 5130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2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2> 선생의 일생을 보면 선생은 진정 국가와 사직에 봉사하는 관리가 되…
05-18 385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1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1> 벌써 2년이 지나갔다. 그 해 가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
05-18 340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0<어느 시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남긴 글>아들아 나는 여자의 3종지도만 배우며 자라났다학교라는 것이 있는…
04-17 4275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8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일본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제일 가까운 이웃이다. 옛적…
04-11 5682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