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문협 동인지 출간을 축하하며-이유식 시인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3-03-05 (일) 15:15 조회 : 4773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23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문협 동인지 출간을 축하하며 (1)

이 유식 시인 초대,2,3대 머슴


문인협회의 7번째 동인지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엇 그제에 창립을 한 것 같은데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흘러왔고 7번째의 동인지를 출간한다는 소식은 저에게 큰 기쁨으로 각인이 됩니다.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서 20여년전 다운타운 저의 사무실에서 처음 안 세현 시인, 오 혜정 수필, 이 유식 시인과 시간 관계로 참여치 못한 김 민식 수필 4분의 뜻을 모아 캘거리 문인협회라는 장정의 첫발을 딛기로 합의를 한 해가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문협이란 도대체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메말라가는 동포사회의 정서를 어떻게 순화하고 삶의 빛과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어 동포사회를 정화시켜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창립에서 부터 지금까지도 저의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글과 말을 민족 백년대계에 뿌리를 내리고 고유문화의 정체성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함은 그 때나 지금이나 어쩌면 제가 흙이 된 후에도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으리라는 사명감과 신념은 떨쳐버릴 수 없슴을 알고 있습니다.


문학의 개념을 생각하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2천여년 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학자들에게 논의 되어왔지만 아직 이거다 하는 결론을 얻은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말을 한다면 사물을 바라보는 개개인의 입장이나 기준에 따라 그 해답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그 평가의 기준에 따라 가변하는 진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항시 우리의 일상의 삶이 문학이라는 정의를 내려 본 적이 많습니다. 예컨데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하루의 일과에 부딪혀 나가는 생활이 문학이라는 생각입니다. 즉 모든 행위에 대하여 글로 표현하고 미화시켜 나감으로 그 글이 타인에게 아름답게 전파되어 공감을 주어서 타인의 생활에 희노애락을 줄 수 있다면 그 희노애락의 승화는 타인의  생존과 나아가 주어진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입니다. 지면상 장황한 말을 줄인다면 문학쟝르는 여기에서 파생되어 나가는 미시적인 학문이라는 결론을 지어 봅니다. 문학이란 대의가 거시적인 산이라면 각 쟝르 시, 소설, 수필, 시조, 희극 등등의 각 쟝르는 미시적인 산 속의 하나 하나의 나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문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기에 지금 16년째 민초해외동포문학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슴도 그 중요성, 나아가 저 생존의 사명감임을 절감하기에 우리 글과 말을 자손만대에 지속 발전케 함이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에서 16년째 열악한 환경과 수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이 문학상을 운영함도 거기에 있습니다. 엣 부터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긴다하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하지만 저는 저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는 큰 희망과 야심도 없고 또한 그렇게 되리라는 바램도 없습니다. 다만 생존하는 날까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이 보다 더 값지고 빛나는 업적은 없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계속>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한인의 날 제정 축하 시와 이 유식 작사, 임 청하 노래, 김 한기 작곡의 <나의 조국>
04-13 2007
<욕욕욕 쌍욕내가 나를 위한 쌍욕>혼불이 타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나를 위한 메아리 없는 쌍욕 모닥불 타서 남는 것 재가 될 것이고 함박…
04-07 2517
<소유하지 않는 사랑 > 2023년 12월의 시우주의 모든 것이내 것이라 해도내가 그를 가질 수 없슴은사랑 그 사랑 소유할 수 없는그리움이어라소유할 …
12-03 2757
<<남이섬의 갈대(10월의 시)>> 갈대들 손짓 하면 억새 풀도 손짓 하며 서로 서로 손 벽 치며 정처 없는 길 떠나더라 허허로운 야생화 핀 들…
11-22 3900
토론토의 한 선생 추모의 칼럼 글이 들어왔다. 우리 이방인의 사회에 묵묵히 봉사와 희생만 하시다가 영면하신 고인에게 충심으로 경의와 애도를 표…
11-22 3570
9월의 시 <가을>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가더라 남겨준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갔기에 허무 그리움만 남는다 너도 나도 가는 길 종착역 없이 …
11-22 3498
회한의 그리움 민초 이 유식 떠났다가 다시 온다더니 꽃 피고 꽃잎 떨어지면 온다더니 무궁화꽃 피어 두견새 울고 단풍잎 떨어지면 만나자 했었…
09-24 3879
아리랑 노래의 혼불 민초 이 유식 흰 색깔은 나의 미족이다  핑크색 사랑을 찾던 빛깔 승리의 깃발 흔드는 파란색 노랑 빨간색의 정열 장미꽃 …
09-12 5610
알프레드 드 뮈세/ 시 누가 사랑은 희생이라 했던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의 행복을 너도 알고 나도 알았음을 용서, 이용, 독백,순애의 눈물로 언…
09-02 4623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6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문학상 수상소감과 수상작> <문학상 제정자의 변> 해외 7백50만 동포들의…
08-13 7743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125<<세계 최고의 아웃도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서부 캐나다 인구 1백60만의 도시 캘거리의 시민축제가 올해로 건…
08-02 7803
7월의 시 (귀태鬼胎)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잘못이더냐 씨앗이 뿌려졌기에 솟아났지 않더냐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우주 만물의 온갓…
07-21 4482
6월의 시 (종(鐘) 소리) 6월은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달 내 마음에 종이 울리면 네 마음에 종도 울린다 넓고 넓은 북미대륙(北美大陸) 우주(宇宙)…
07-03 3963
그리운 이 있어 그리운 사람 있으면 여행을 떠나자 미지로 제트 비행기 날아 이름모를 대합실을 적시면 해후의 추억에 꽃을 심어라 하늘 아…
06-24 3588
태평양이 외롭다 합니다 외로움은 누구나 간직한 꿈입니다 외롭다 하지 말고 하늘을 보소서 태평양이 파도소리만으로는 외롭다 하며 때로는 먼 …
06-19 4071
<웃음> 이 유식 세상을 살아오면서웃음 한 모금 하늘에 던졌었네그 웃음 오늘도 허공을 돌고 있는데언젠가 그 님의 가슴에 꽃으로 피어날까눈물…
06-01 536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2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2> 선생의 일생을 보면 선생은 진정 국가와 사직에 봉사하는 관리가 되…
05-18 4128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1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1> 벌써 2년이 지나갔다. 그 해 가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
05-18 3645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0<어느 시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남긴 글>아들아 나는 여자의 3종지도만 배우며 자라났다학교라는 것이 있는…
04-17 4491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8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일본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제일 가까운 이웃이다. 옛적…
04-11 5922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