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 10년 가까이 됐는데 속마음을 털어놓고 의지할 친구 한 명이 없네요.
교회를 다녀봐도 서로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더이상의 접근은 허용하지않는듯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도 생활패턴이 달라지니 점 점 멀어지고
여기에도 저기에서도 붕 뜬 느낌에 연말 연초엔 더 외롭게 느껴져요.
이곳 속풀이 방에서나마 하소연해봅니다.
익명1호2020-02-04 (화) 22:34
타국가에 와서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처럼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
가족이 있어도, 일이 바빠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쓸쓸함이 있는것 같아요.
운동을 해봐라, 취미생활을 가져라 해도, 항상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풀지못할 숙제인것 같네요 ㅠ
일 취미 생활에 빠져라.
이 그래도 어느 선에서의 친구들을 만들어라
삼 저는 이민 30년차입니다. 정말 친구 만들기 힘들어요 상대방도 그러지요
실망마세요 가족과 그리고 마나님과 취미 활동하세요.
그래도 진정한 친구를 만들려면 노력하시면 됩니다. 저는 딱 2명 여기 캘거리말고 온타리오에
서로 가족처럼 이해하고 용서하면 가능합니다. 허나 쉬운일은 아니지요.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