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불효자 유복자가 고 이부한 어머니께 드리는 사모곡( "신사임당이 캐나다 록키를 본다면")-민초 이유식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3-30 (화) 16:31 조회 : 8343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5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2년전 캐나다 이민 44년의 뒤안길 <뿌리>란 졸저를 출간한 바가 있습니다. 
며칠전 뿌리를 읽은 독자분이 유튜브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저에게 보내어 왔습니다. 

어머니를 사임당과 비교해서 만든 영상으로 불효자에게 사모곡의 눈물을 흘리게 하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9삭의 저를 간직하시고 3개월의 문상객을 접대하시며 여자의 삼종지도만 지키시며 그 고행의 삶을 영위하시다가 떠나신 우리 어머니, 80순을 넘긴 이 유복자의 눈물을 어디에 쏟아내어야 할지요. 이 영상을 들으시는 독자분들에게 이 불효한 유복자의 사모곡을 보냅니다. 부끄럽지만 목이 메이고 눈물이 마른 인생길을 공유코자 이 창에 올려 봅니다. 

아버지의 아호는 사성제 혹은 순부라 불렀음이 아버지의 유고집에 기록이 되어 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 시절 59세의 연세로 고혈압으로 갑자기 소천을 하셨다 합니다. 한 평생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면서 살아오면서 남들이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 숨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음을 아신다면 아버지 어머니를 가지신 분들에게 더욱 효도하시기를 간곡히 앙청을 드려 본답니다. 

이 영상에서 저의 원 고향을 영주로 표현했지만 제가 출생 한 곳은 봉화읍 도촌 1리 <사제>였음을 밝혀 둡니다. 그 곳에 도계서원이 있었고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쫓아내고 권력을 찬탈하니 저의 가계가 크게 번창했음으로 저의 선친이 사제라는 향리로 돌아가 종손이 끊어짐에 따라 종손으로 양자를 드셨답니다. 

이에 세조의 부도덕함에 격분한 금성대원군. 이 보흠. 이 수형 등 조상님들이 세조를 축출코자 반정을 꾀하다가 세조에게 발각 극형을 당했다 합니다. 다만 이 수형 조상님만 그의 생애를 유랑을 하며 단종을 그리다가 세상을 뜨시니 사기에는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다 합니다. 세조를 축출코자 반정을 도모하시던 분들은 조정의 명에 의하며 제사도 올리지 못하였으나 광해군 때 이 부당함에 격분 저의 향리 사제에 불천위로 제사를 모시라는 명에 의하여 지금까지 이분들의 충효사상을 그리는 사당을 짓고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로 아버지를 보지 못했고 아버지 그리며 살아온 이 유복자가 어머니를 그리는 사모곡을 불러보며 뿌리의 졸작에 의미를 부여해 주신 모든 독자 분들에게 순애의 고결한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간략한 저의 졸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분들의 건승과 빛나는 삶을 영위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끝을 맺습니다. 

이 유식 드림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한인의 날 제정 축하 시와 이 유식 작사, 임 청하 노래, 김 한기 작곡의 <나의 조국>
04-13 1788
<욕욕욕 쌍욕내가 나를 위한 쌍욕>혼불이 타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나를 위한 메아리 없는 쌍욕 모닥불 타서 남는 것 재가 될 것이고 함박…
04-07 2271
<소유하지 않는 사랑 > 2023년 12월의 시우주의 모든 것이내 것이라 해도내가 그를 가질 수 없슴은사랑 그 사랑 소유할 수 없는그리움이어라소유할 …
12-03 2502
<<남이섬의 갈대(10월의 시)>> 갈대들 손짓 하면 억새 풀도 손짓 하며 서로 서로 손 벽 치며 정처 없는 길 떠나더라 허허로운 야생화 핀 들…
11-22 3648
토론토의 한 선생 추모의 칼럼 글이 들어왔다. 우리 이방인의 사회에 묵묵히 봉사와 희생만 하시다가 영면하신 고인에게 충심으로 경의와 애도를 표…
11-22 3360
9월의 시 <가을>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가더라 남겨준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갔기에 허무 그리움만 남는다 너도 나도 가는 길 종착역 없이 …
11-22 3234
회한의 그리움 민초 이 유식 떠났다가 다시 온다더니 꽃 피고 꽃잎 떨어지면 온다더니 무궁화꽃 피어 두견새 울고 단풍잎 떨어지면 만나자 했었…
09-24 3660
아리랑 노래의 혼불 민초 이 유식 흰 색깔은 나의 미족이다  핑크색 사랑을 찾던 빛깔 승리의 깃발 흔드는 파란색 노랑 빨간색의 정열 장미꽃 …
09-12 5253
알프레드 드 뮈세/ 시 누가 사랑은 희생이라 했던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의 행복을 너도 알고 나도 알았음을 용서, 이용, 독백,순애의 눈물로 언…
09-02 4440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6 <제16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문학상 수상소감과 수상작> <문학상 제정자의 변> 해외 7백50만 동포들의…
08-13 7377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125<<세계 최고의 아웃도 축제, 캘거리 스템피드>>서부 캐나다 인구 1백60만의 도시 캘거리의 시민축제가 올해로 건…
08-02 7542
7월의 시 (귀태鬼胎)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잘못이더냐 씨앗이 뿌려졌기에 솟아났지 않더냐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우주 만물의 온갓…
07-21 4209
6월의 시 (종(鐘) 소리) 6월은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달 내 마음에 종이 울리면 네 마음에 종도 울린다 넓고 넓은 북미대륙(北美大陸) 우주(宇宙)…
07-03 3708
그리운 이 있어 그리운 사람 있으면 여행을 떠나자 미지로 제트 비행기 날아 이름모를 대합실을 적시면 해후의 추억에 꽃을 심어라 하늘 아…
06-24 3357
태평양이 외롭다 합니다 외로움은 누구나 간직한 꿈입니다 외롭다 하지 말고 하늘을 보소서 태평양이 파도소리만으로는 외롭다 하며 때로는 먼 …
06-19 3828
<웃음> 이 유식 세상을 살아오면서웃음 한 모금 하늘에 던졌었네그 웃음 오늘도 허공을 돌고 있는데언젠가 그 님의 가슴에 꽃으로 피어날까눈물…
06-01 5130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2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2> 선생의 일생을 보면 선생은 진정 국가와 사직에 봉사하는 관리가 되…
05-18 3855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1 <다산 정 약용 선생의 생가 방문기 1> 벌써 2년이 지나갔다. 그 해 가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
05-18 340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20<어느 시인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남긴 글>아들아 나는 여자의 3종지도만 배우며 자라났다학교라는 것이 있는…
04-17 4275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8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일본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제일 가까운 이웃이다. 옛적…
04-11 5688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