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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를 마스터 한 후 (2) 배우들에 대한 시선(이병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28 (토) 02:15 조회 : 12657
글주소 : http://cakonet.com/b/B6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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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화 ‘마스터’에 대한 기본 시선이 끝난 후 이제는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실 영화’마스터’에 나오는 배우,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배우들인데 굳이 기사를 쓴다는 것이 약간은 부담되지만 그래도 한번은 훑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번 시작해 봅시다.

우선 이 영화의 가장 중심이 되는 이병헌부터 볼까요?

배우 이병헌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 이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국배우 이다.

1970년 생으로 현재 나이는 47세 인데 역시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웃는 모습이 가장 멋진 남자 배우. 문제는 키 인데 170이 안된다는 게 사실.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뭐 사실 톰 크루즈 보다는 큰 키니까 키 가지고 트집은 잡을 수 없을 듯..

그리고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고 불어불문학 전공이다. 그러나 데뷔는 1991년 KBS14기 공채 탤런트 즉 학교졸업하기전 이미 탤런트가 되었다.

그리고 특이 사항 중 동생 이은희 인데, 미스코리아로 알고 있는데 사실 아역모델 출신으로 오빠 보다 먼저 스포트를 받았던 동생이다. 예전 우산 쓰고 나와서 감기약 선전하던 광고가 있다.그 주인공이 이은희 이다. 그래서 집안이 원래 연예계와 약간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뷔 후 드라마 쪽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해뜰날(1992),폴리스(1994),사랑의 향기(1994,최진실과 함께 나왔었다),아스팔트 사나이(1995),바람의 아들(1995),백야 3.98(1998,예상보다 저조했다),아름다운 날들(2001),올인(2003,그야말로 대박),아이리스(2009,그야말로 대박)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드라마를 했지만 크게 기억나는 것을 뽑았다. 사실 이병헌은 공채 탤런트가 될 때부터 바로 주목받으며 존재감을 심었다. 하는 작품마다 역할은 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주연급으로 성장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모든 작품이 이슈가 되었지만 그중 특이 할 만한 것을 뽑는다면 백야 3.98 이다. 그 당시 드라마로서는 최고의 예산을 퍼부었고 배우며 홍보며 그야말로 물량공세를 했으나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했다. 그때 당시 실패요인이 각본과 연출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사실 이병헌의 연기도 그다지 훌륭하지 못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 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지만 이병헌의 초기시절에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 자연스러움이 부족하고 어딘 지 모르게 어색하다는 평가도 많았고 연기력에 비해 너무 빨리 성장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누군가 뒤를 봐준다는 말도 있었다. 시간이 지난 후 ‘올인’ 이라는 대박 드라마가 터진다. 그야말로 대박. 한류 드라마의 나갈 길을 보여준 예가 되었다.

각본자체도 아주 재미있고 드라마틱해서 흡인력 있을 뿐 아니라 상대역 송혜교 와의 실제 러브 스토리가 더 해져서 그 여파가 한참은 갔다. 그 후 ‘아이리스’가 나올 때 사람들은 또 다른 ‘올인’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나름 ‘아이리스’도 선방 이슈가 되고 히트 쳤다. 특히 김태희 와의 사탕키스 장면 등은 오랫동안 회자되던 장면이다.

드라마 외에 영화 쪽에서도 러브 콜을 받는다 사실 지금까지 출연 작품으로 보면 드라마 보다 영화가 더 많다. 어느 순간 이병헌은 영화 쪽에 더 무게를 싣는 행보를 하게 된다. 영화 쪽 기록을 보면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1995, 최진실과 함께 출연), 런 어웨이(1995), 지상만가(1997), 내 마음의 풍금(1999,전도연과 함께 출연), 공동경비 구역(2000,그야말로 대박), 번지점프를 하다(2001),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달콤한 인생(2005),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2008), 지 아이 조(2009),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2012), 지 아이 조 2(2013), 레드(2013), 터미네이터 제네시스(2015), 내부자들(2015), 미스 컨덕트(2016), 밀정(2016 우정출연), 매그니피센트 7(2016), 마스터(2016)

사실 이외에도 더 있지만 간단히 추려보았다.

처음 영화에 출연할 때는 영화배우 보다는 그저 드라마를 하는 탤런트로서 있는게 좋을 거란 평가도 있었는데 이병헌의 행보는 계속 영화계를 두드린다.(사실 내 마음의 풍금 영화를 보면 선생님 연기가 약간은 어색하기도 하다)그러다 단숨에 영화계를 평정하는 영화가 나온다 그것이 바로 JSA 공동 경비 구역,거기서 이병헌은 북한군으로 나온 송강호와 함께 주고 받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며 최고 스포트를 받는다.그 뒤 영화계 행보는 그야말로 광폭 행보 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낸다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유행어 ‘저 한테 왜 이러세요?’ 를 남기기도 했다). 그 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 나온다.악역으로 출연한 그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흥행은 기대보다 약간 저조.그 뒤 갑자기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참 운이 좋은 것은 대부분의 한국배우가 헐리웃 영화에 진출할 때 아주 작은 역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병헌은 운 좋게도 악역이기는 하지만 역할이 크고 눈에 띄 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역할을 맡았다는 것 이다 . 직접 극장에 가서 보았다. 그때 느낀 인상 중 가장 처음에 와 닿는 것은 영어발음이 약간 어색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헐리웃 메이져 급 영화에 나오는 이병헌을 보면서 뿌듯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맡았으면 했다. 그러려면 영어실력이 더 좋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 후로도 이병헌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를 쭉 지켜 보았다. 다행히도 영어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귀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생각으로는 어느 한국배우보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행보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좀더 큰 역할과 영향력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제2 제3의 이병헌이 나올 수 있도록, 후배들을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스캔들 스캔들 스캔들

데뷔 초 연기력 논란, 영어실력 등의 약간의 잡음들이 있었지만 잘 헤치고 나갔다.

그러나 역시 남자 배우의 최대 걸림돌. 바로 여자! 여자! 여자! . 드라마 할 때 생기는 스캔들이야 연기하다 보면 여배우와 스캔들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문제는 결혼 후 에도 이런 문제가 따라 다니며 그를 괴롭혔다는 것. 사실 그가 쌓은 배우로서 의 신뢰에 금이 가는 행보를 했던 것. 그게 단순히 스캔들이 아니고 법정에서 밝혀져야 하는 등 실제적인 문제로 부각되었을 때 사람들은 너무 실망했다.

어떤 사람들은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사생활은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진짜 존경받는 배우가 되려면 자신의 사생활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면이 아쉽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6 21:10:24 청야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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