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민초 이유식 시인의 - 5월의 희망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0-05-04 (월) 09:22 조회 : 5715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1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5월의 희망>

5월에는 푸른 하늘만 보이게 하소서
슬프고 괴로운 일은 구름 속에 날려 보내고
희망으로 나붓끼는 바람만 불어주소서

5월에는 꿈꾸었던 일들
이념과 위선의 탈을 털어 버리고
하나 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5월에는 그리운 사람들 만나
소주잔 꺾고 수육에 깨끗한 상추쌈으로
생의 환희를 섞어서 꼭꼭 씹어 먹게 하소서

5월에는 용기와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양 어깨 펴며 푸른광야를 보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고뇌와 슬픔이란 먼 곳으로 보내게 하소서

5월에는 야생화를 우리들의 가슴에 심고
연륜의 쳇바퀴와는 상관 없는 신비만 안고
그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5월에는 삶이란 이런일 저런일들이 있기에
희노喜怒를 달관하고 온정의 감사로 간직하며
기쁨으로 승화되는 강물로 흐르게 하소서

민초 이 유식 2020년 5월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비 내리는 모슬포 항에서 민초  이 유식 (1) 11월의 어느 날 모슬포항에 부슬비 내렸네 부슬비 오는 소리 아련한 슬픈마음 바다와 대지에 스며…
06-29 10983
캘거리 시인 운계 박충선의 "새벽의 향기" 감상해 보세요
06-21 6918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텅빈 충만" 감상해 보세요
06-17 10401
 <어머니의 흰 운동화> 5일장이 서는 날 두메 산골 내 고향 30십리 왕복길 흙 먼지 마신다 개나리 진달래 아지랑이 꽃 피어날 때 얼었던 냇…
06-16 8358
<파도치는 산> 산이 바다가 되어 파도를 친다. 때로는 일렁일렁 고요로 숨울 쉬기도 하고. 파도가 혼자서 울고 있는 밤. 그 밤은 조용히 사라…
06-14 8499
<詩를 왜 쓰는가> 하늘이 파랗다. 하늬 구름이 나의 심장을 두둘긴다. 단풍잎 물이 들더니 한잎 두잎 바람에 떨어져 날린다. 그렇게 세월은 갔고 …
05-27 9549
운계님의 신작 시 -나를 세우셨으니- 감상해 보시죠
05-26 6912
<5월의 희망> 5월에는 푸른 하늘만 보이게 하소서 슬프고 괴로운 일은 구름 속에 날려 보내고 희망으로 나붓끼는 바람만 불어주소서 5월에는 …
05-04 5718
운계님의 "설해목" 감상해 보세요
04-26 6210
운계님이 보내주신 귀한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군무" 감상해 보세요
04-22 6162
<팔순을 맞이 하며>   남은 내 생애가 얼마나 남았을까 바람소리 새들의 울음소리가 다른 어제와 오늘 마음의 사랑 허약한 생존의 가치…
04-19 7470
<언젠가 봄은 오려나> 음습한 계곡에 연둣빛 나뭇잎 사이 그 때는 아름다운 조국의 봄꽃이 피어났지 세계화의 그늘에서도 반짝이는 별 하나 …
04-18 7908
캘거리 시인 운계 박충선님의 "만장사이로" 감상해 보세요
04-18 6636
운계 박충선 시인의 시 감상해 보세요
04-06 6006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방하척" 함께 감상해 보세요
03-29 12033
캘거리 시인이신 운계 박충선님의 시 지팡이 입니다.
03-28 7470
어머니의 한숨/신금재 안으로 삭이고 견디어 낸 시간이 어느덧 뜸이 들어가면 허공을 바라보던 어머니의 눈길 흔들리면서 하얀 한숨되어 휴우,…
03-16 11805
열린 창 인애 주미경-캘거리문협 회원    꿈속 창을 통해 예언을 보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큰일을 만나  &n…
02-11 11154
창 - 밖 혹은 안을 보는 주민 원주희  종이위에기초터를파고집을짓는다.출입구에비밀번호를 입력하고저녁이되어벽을뚫고 창문窓門을 내니한결…
02-11 8850
내가 할 수 있을 때 人生을 즐겨라! 1.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인생을 슬퍼하고 후회하지 말고,몸이 허락하는 한 가 보고 싶은 곳을 여행을 하…
04-20 1614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