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로그인
    • 소셜로그인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로그인연동 서비스로 본 사이트에 정보입력없이로그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로그인 자세히 보기
문인의방
Calgary booked.net
-29°C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인연과 친구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3-11 (목) 17:39 조회 : 6678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5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

<인연과 친구>

사람들은 친구들 때문에 건전한 삶을 영위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어쨌던 벗들 때문에 위안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세상을 살아 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공감을 한다. 그러나 공자님이 말했듯이 자기를 대신할 수 있는 벗 3사람을 가졌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삶이라 하는데 이 말을 곱씹으며 과연 나에게 나를 대신할 벗은 몇 사람이나 될까를 생각해 볼 때도 있었다. 이 악다구리 같은 인생사에서 그 인연이란 것의 만남을 중요시 함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을 살다가 보면 환경과 입장에 따라 가변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흔히 인간관계는 10%는 우연히 멋진 인연으로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도 하고 그 우연 보다 90%는 성실한 노력에 의하여 훌륭한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인연이란 노력을 하면 좋은 인연으로 승화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인연도물거품이 됨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인연의 아름다운 결실을 위하여는 끊임 없이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깊은 인간의 정이 필요하리라. 변치 않는 마음의 진실에서 우러나오는 양보, 그 양보 속에 자기 희생을 아름답게 감수하면서도 항시 감사의 정이 티 없이 묻어날 때 인연을 가진 벗에 대한 양식을 높히 받아들이려는 인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왔다가 가는 인연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미학적인 꿈을 상상함은 고귀하지 않을까. 떠난 인연이라도 명상에 잠긴 순간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하나 그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환상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연일까.

우리네 삶은 아무리 건강해도 늙으면 세월을 감당치 못하고 정해진 길 그저 흙이 되고 나면 그 것으로 이생의 삶은 끝이 나는 것이다. 돈이 많고 권력과 명예를 얻었다고 해도 8순에는 효용가치가 사라지고 건강하다 폼을 잡아도 9순이 되면 소식 없이 사라져 가지 않을까 행여 백세 까지 살아간다 한들 내 의지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살아있는 송장의 신세라면 이를 말해서 죽기 보다 못한 생존이라 할것이다.

즉 내 의지대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삶, 걸을 수 있을 때 많은 여행도 하고 능력껏 남에게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돈 걱정말고 먹고 마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인생을 멋지게 살아왔고 행복했던 생존이 아니 였을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왔다가 떠나간 작지만 많은 것 같은 나를 만났던 여인과 남자 나의 도든 친구들 하루 하루 즐겁고 보람찬 생존을 영위하기를 기원드리며 결론을 맺는다. 

민초
이 유식 시인 2021년 2월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64건, 최근 0 건 안내
제목 날짜 조회
민초 이유식 시인의 신작시: 사람구경
05-05 5676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8 <양심과 정의란?> 근래에 읽은 글이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아 양심과 정의란 인류의 생존에 무엇을 의미함…
05-02 6783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6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와 얀테의 법측>> 최근 나는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특히 북유럽의 덴마크,노르웨이…
04-26 10878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무덤이 열리니
04-10 6402
2년전 캐나다 이민 44년의 뒤안길 <뿌리>란 졸저를 출간한 바가 있습니다.  며칠전 뿌리를 읽은 독자분이 유튜브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03-30 8340
<<안개>>詩 억만개의 별들을 몸 속에 숨기고 자리에 눕는다 사방의 벽에 문신이 박혀 너훌너훌 춤을 추고 미세 먼지가 거미줄로 내 몸을 칭…
03-29 6297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희미한 기억속에 어른대는 표정은
03-26 6630
캘거리 시인 운계 박충선의 아름다운 동행
03-26 6057
<자유自由>詩 가슴 떨리고 눈물나는 두 글자의 뜻 자유는 인간 존엄의 소금과 빛이기에 자유라는 가치에 안식을 찾고 자유를 잃어본 자만이 …
03-19 9153
<경칩의 울음소리>詩 올챙이적 추억이 그리웠더냐 개구리로 늙어가다 소식 없이 사라저감이 슬펐더냐 인연의 끝은 윤회의 기쁨임을 잊지 말아…
03-15 5751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3 <인연과 친구> 사람들은 친구들 때문에 건전한 삶을 영위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다. 어쨌던 벗들 때문에 위안과 …
03-11 6681
<하이얀 나비의 꿈> 하이얀 나비 한 마리가 헤일 수 없는 나비로 변해서 들과 산을 덮었다. 그리움의 저편에 반짝이는 등댓불은 생존에서 피…
03-11 7386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산 사람과 죽은 사람
03-10 5661
<누군가를 사랑함은> 누군가를 사랑함은 사랑을 받는 것 보다 아름다우리라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고자 …
03-01 7392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70 <민족의 영원한 자랑 나의 친구 김 종국 회장,하> 2019년 12월 나의 모교 영주제일고등학교 꽃 동산에 건립된 …
02-22 8076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69 <로키산 시인의 戀歌, 최연홍 시인을 보내고> 민초 이유식 시인  앵두나무 우물가도 없는 로키산 계곡…
01-26 8034
캘거리 운계 박충선 시인의  "희생"
01-26 6966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68 <민족의 영원한 자랑 나의 친구 김 종국 회장, 중> "베푼다는 것보다 인간에게 아름다운 미덕은 없을 것이…
01-22 6810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67 <민족의 영원한 자랑,상 나의 친구 김종국 회장> 대가(代價)없는 희생.봉사.사랑 이를 수행하는 자는 민족의 꽃…
01-17 8877
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65 팔순(傘壽)의 고지를 점령하고 일흔의 고희연(古稀宴) 때 70을 살았다는 기념으로 아이들이 각출한 거금으로 …
01-13 633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