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주캐나다대사는 지난달 29일 캐나다 로타리클럽이 매년 주최하는 64회 캐나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Rotary Adventure and Citizenship Program’에 참석해 캐나다 전국에서 선발된 220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조 대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한-캐 양국관계 역사,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국가로 성장한 한국이 캐나다와 함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조 대사는 외교관으로서의 경험과 소회를 밝히면서 참석자들에게 향후 캐나다 지도자로서 한-캐 관계 발전 등에서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 참석 학생들은 한반도 상황 및 북한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관련 질문들을 이어갔고, 강남스타일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적극 피력했다.
강연을 준비한 캐나다 로타리클럽측은 한-캐 수교 50주년에 맞이해 준비한 이번 강연을 통해 향후 캐나다의 지도자가 될 젊은 세대들이 한국 및 한반도 상황, 양국관계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출처:재외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