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택거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
지난달 캐나다 주택 시장의 거래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전국의 주택거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캐나다의 기존 주택 거래가격은 평균 37만8천532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캐나다 최대 주택시장인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 실적이 계속 하향 추세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치를 떨어뜨리는 가운데 캘거리와 에드먼턴의 활발한 실적이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할 경우 전국의 평균 주택 가격은 4.3% 상승하지만 캘거리와 에드먼턴을 제외할 경우 가격 상승폭은 1.9%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